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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活의 發見

매주 화요일. 발행.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고 스피노자가 이야기했다.
나는 이 말을 참 좋아라 한다.
그럼에도 이 말과는 참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기도 하다.
나는 언제나 한 순간에 나의 최선을 쏟아내지 못한다.
아니 쏟아내지 않는다.
그리고 항상 미래를 생각하고 걱정해서
많은 것들을 남겨두고 아껴두고 저장한다.
언제나 지금 모든 걸 쏟아내기를 원하지만
이미 몸에 베어 버린 습관은 내 마음처럼 움직여주지 않는다.

블로그에 글을 적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항상 생각한다.
항상 이것보다 잘 적을 수 있지만,
오늘은 이만 여기까지만 적겠다고.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스스로
나의 잠재된 능력에 관한 환상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객관적으로 평가받기가 두려워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던건 아닌가라는 반성도 한다.

그래서 이제는
글 하나하나 최선을 쏟아내겠다.
라는 선언을 하고자 한다.
그리고 스스로 주입시킬 것이다.
지금의 글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그리고 가능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 일주일에 글 하나씩만을 적을려고 한다.
매주 화요일.
마다 글 하나씩을 블로그에 올리고자 한다.

안 그래도 좁았던 인간관계가
학교졸업후 대폭 축소되면서
내 블로그를 몇 명이나 찾는지 알 수 없어도
이것은 그 소수의 사람들이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그리고 나 스스로를 위해 더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