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기쁨에 가득차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리고 의욕에 가득차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한다고도 다짐했으나
거의 2달이 넘게 달리기 한 번 안했다.
요즘 들어 나오기 시작하는 뱃살 때문에라도
다시 달려야겠다.
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과감하게 혹은 무모하게
3월 16일 열리는 동아일보 국제마라톤 대회 풀코스를 신청했다.
광화문에서 잠실 주경기장까지..이다.
물론 아무런 기록도 없는 나는 제일 마지막 구역에서
선수들이 출발한 훨씬 뒤에야 출발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완주를 할 수 있다면
잠실 주경기장 트랙을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 가슴벅찬 순간을 위해서..
..런닝화와 트레이닝복을 하나 구입하고
어제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어제는 가볍게 3-4km를 뛰었고,
앞으로 일주일에 최소한 3-4회 정도는 훈련을 할 계획을 가지고,
여기저기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마라톤 첫도전자를 위한 3개월 계획 따위들을 찾았다.
사무실에서 일이 끝난뒤
남산에서 언덕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 대회전에
하프코스 대회에 1-2번 정도 출전하고
대회 2주전에 열리는
한겨레 YTN 3.1절 마라톤에서 30km코스를 뛰며
마지막 점검을 해볼 예정이다.
정말로 거창한 계획이다.
계획대로만 될 수 있다면,
풀코스도 불가능한 꿈만은 아닐 것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하지만 과연
나한테 그런 거창한 계획을 실현할
능력이 있는지,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 거창한 계획을 실현했던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사실에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꿈은 이루어진다.
꿈을 이루어낼 것이다.
나는 이제 29살이고,
지금은 200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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